[앵커]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됐다는 지적입니다.
자세한 내용에 한정연 기잡니다.

[기자]
"너무 저평가되어있는 현 시점이 매수의 기회" 다소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이익모멘텀 둔화 우려가 상존하지만 현 주가수준은 너무 저평가되었다는 게 삼성전자 긍정론의 핵심입니다.

CG)
지난 주말 실적발표 이후 시티글로벌마켓증권을 비롯한 다이와와 JP모건,ING 등 외국계 증권사와 삼성. 교보. 하나증권 등 대다수 국내증권사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이와 달리 이틀동안 3.5% 상승해 42만6천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들도 실적발표 후 삼성전자를 사들여 19일 CSFB와 도이치창구를 통해 각각 9만2천주와 5만4천주의 매수주문이 이어졌습니다.

CG)
CSFB증권은 삼성전자 주가상승의 이유를 심각한 과매도 상태에서 찾았습니다.

설비투자 확대로 인한 공급과잉과 핸드폰 수익성 우려를 무시하지 못하지만 그 타격은 미미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메릴린치와 CLSA증권은 현재 주가가 매우 저평가된 매수의 기회라고 지적했습니다.

UBS는 LCD, 낸드 플래쉬 가격하락으로 인한 수요증대와 마진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8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불투명한 이익모멘텀과 저평가된 주가 사이에서 증권사별 의견이 엇갈리는 삼성전자.

그러나 시장은 지금 주가수준이 현저히 저평가됐다는 쪽에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 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