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희대의 살인범' 유영철씨(34)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제보자에게 5천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20여명의 무고한 인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 유씨 검거의 단서를 제공한 모 전화방 업주에게 형사사건 신고 보상금으로는 역대 최고인 5천만원이 주어질 전망이다.

경찰청 수사 관계자는 "경찰보상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결정할 일이지만 이미 부유층 살인범에게 5천만원의 현상금이 걸려 있었기 때문에 제보한 업주에게 5천만원의 보상금이 주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