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추적] CJ인터넷, 신뢰회복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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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종목추전 코너에는 CJ인터넷에 대해 이봉익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주죠 CJ인터넷이 갑작스럽게 검색 포탈 사업비중을 축소하고 넷마블 사업에 역량을 강화하는등 사업전략을 재정비 한다고 발표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CJ인터넷은 올초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했던 검색포털 마이엠 사업을 축소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CJ인터넷은 검색포털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더 이상 대규모 투자가 무리라고 판단하고 대신 게임포털인 넷마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요 CJ인터넷은 앞으로 희망퇴직 등을 통해 마이엠 부문 인력을 일부 감축하고 향후 포털 시장의 추이를 지켜보며 구체적인 재정비 방향을 잡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검색포탈 사업을 포기한 겁니다.
대신 CJ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활용해 온라인 영화.음악, 차세대 모바일 게임 사업, 캐릭터 사업 등 다양한 사업부문을 강화해 넷마블을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확대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넷마블의 중국.일본 등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게임 배급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앵커>>
cj인터넷이 큰 돈을 투자한 검색포탈 마이엠 사업을 중단한 이유가 뭐죠?
기자>>
생각보다 투자비용이 너무 많이들고 비젼이 없다는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cj인터넷에 인수되기전 플레너스는 검색광고 시장의 급성장과 포털사업의 특성 등에 매력을 느껴 지난 2월초 마이엠을 출범시켰습니다.
마이엠은 당시 파격적인 100MB e메일과 공격적인 TV광고 등 적극적 마케팅을 펼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선발업계인 NHN.다음 등 포털업계 강자들과 경쟁하면서 약 100억원 넘게 큰 돈을 투자했지만 뚜렷한 실적없이 적자에 시달리자 결국엔 마이엠 사업을 포기하는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Cj인터넷이 검색포털 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4-5개월만에 소득없이 비싼 수업료만 지불한 꼴이 됐습니다.
앵커>>
자 업계와 각 증권사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어떤 반응들을 보였나여?
기자>>
네.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국내외 증권사들의 공통된 의견은 단기 긍적, 장기 부정적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시작때부터 잘못된 선택이였는데.. 이제라도 포기한 것이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뚜렷한 성장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 온라인 게임 사업이 포화상태이고, 그리고 해외시장에 진출해 이익이 창출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각 증권사들은 목표가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상태입니다.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을 빨리 포기함으로써 이익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 시켜 줬지만 결국 잦은 진로 변경에 따라 CJ인터넷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적지않은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앵커>>
cj인터넷은 이번 검색포탈 사업 중단에 이어 아직 남은 과제가 있죠?
기자>>
네 영화사업 매각 계획인데여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cj인터넷은 약 5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CJ인터넷은 지난 연말 영화사업부분인 시네마서비스와 프리머스시네마등을 강우석 감독에게 매각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로 오는 3분기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영화사업 매각의 핵심은 프리머스시네만데여 프리머스시네마는 현재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 8개의 영화관과 80여개의 스크린을 갖고있는 멀티플렉스 영화 체인입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양측이 프리머스시네마 매각을 놓고 양측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Cj인터넷의 대주주인 cj측은 프리머스시네마가 강우석 감독이 아닌 다른 경쟁사에게 넘어가는 것을 우려해 강우석 감독에게 옵션조건으로 매각을 제안하고 있는 상태이고 반대로 강우석 감독 측은 프리머스시네마를 제외한 채 시네마서비스만 인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 같은 시장의 우려에 대해 cj인터넷측은 올 3분기중 영화사업부분을 계획데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강우석 감독측 외에도 다른 협상자와도 협의중에 있어 매각조건만 좋으면 다른 협상자에게도 매각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강우석감독과의 계약이 무산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결국 영화사업부분 매각 문제가 조기 마무리돼야 CJ인터넷에 대한 불확실성과 추락한 주가도 어느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봉익기자 bilee@wowtv.co.kr
오늘 종목추전 코너에는 CJ인터넷에 대해 이봉익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주죠 CJ인터넷이 갑작스럽게 검색 포탈 사업비중을 축소하고 넷마블 사업에 역량을 강화하는등 사업전략을 재정비 한다고 발표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CJ인터넷은 올초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했던 검색포털 마이엠 사업을 축소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CJ인터넷은 검색포털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더 이상 대규모 투자가 무리라고 판단하고 대신 게임포털인 넷마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요 CJ인터넷은 앞으로 희망퇴직 등을 통해 마이엠 부문 인력을 일부 감축하고 향후 포털 시장의 추이를 지켜보며 구체적인 재정비 방향을 잡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검색포탈 사업을 포기한 겁니다.
대신 CJ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활용해 온라인 영화.음악, 차세대 모바일 게임 사업, 캐릭터 사업 등 다양한 사업부문을 강화해 넷마블을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확대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넷마블의 중국.일본 등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게임 배급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앵커>>
cj인터넷이 큰 돈을 투자한 검색포탈 마이엠 사업을 중단한 이유가 뭐죠?
기자>>
생각보다 투자비용이 너무 많이들고 비젼이 없다는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cj인터넷에 인수되기전 플레너스는 검색광고 시장의 급성장과 포털사업의 특성 등에 매력을 느껴 지난 2월초 마이엠을 출범시켰습니다.
마이엠은 당시 파격적인 100MB e메일과 공격적인 TV광고 등 적극적 마케팅을 펼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선발업계인 NHN.다음 등 포털업계 강자들과 경쟁하면서 약 100억원 넘게 큰 돈을 투자했지만 뚜렷한 실적없이 적자에 시달리자 결국엔 마이엠 사업을 포기하는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Cj인터넷이 검색포털 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4-5개월만에 소득없이 비싼 수업료만 지불한 꼴이 됐습니다.
앵커>>
자 업계와 각 증권사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어떤 반응들을 보였나여?
기자>>
네.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국내외 증권사들의 공통된 의견은 단기 긍적, 장기 부정적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시작때부터 잘못된 선택이였는데.. 이제라도 포기한 것이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뚜렷한 성장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 온라인 게임 사업이 포화상태이고, 그리고 해외시장에 진출해 이익이 창출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각 증권사들은 목표가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상태입니다.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을 빨리 포기함으로써 이익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 시켜 줬지만 결국 잦은 진로 변경에 따라 CJ인터넷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적지않은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앵커>>
cj인터넷은 이번 검색포탈 사업 중단에 이어 아직 남은 과제가 있죠?
기자>>
네 영화사업 매각 계획인데여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cj인터넷은 약 5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CJ인터넷은 지난 연말 영화사업부분인 시네마서비스와 프리머스시네마등을 강우석 감독에게 매각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로 오는 3분기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영화사업 매각의 핵심은 프리머스시네만데여 프리머스시네마는 현재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 8개의 영화관과 80여개의 스크린을 갖고있는 멀티플렉스 영화 체인입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양측이 프리머스시네마 매각을 놓고 양측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Cj인터넷의 대주주인 cj측은 프리머스시네마가 강우석 감독이 아닌 다른 경쟁사에게 넘어가는 것을 우려해 강우석 감독에게 옵션조건으로 매각을 제안하고 있는 상태이고 반대로 강우석 감독 측은 프리머스시네마를 제외한 채 시네마서비스만 인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 같은 시장의 우려에 대해 cj인터넷측은 올 3분기중 영화사업부분을 계획데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강우석 감독측 외에도 다른 협상자와도 협의중에 있어 매각조건만 좋으면 다른 협상자에게도 매각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강우석감독과의 계약이 무산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결국 영화사업부분 매각 문제가 조기 마무리돼야 CJ인터넷에 대한 불확실성과 추락한 주가도 어느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봉익기자 bi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