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상대와 휴대폰 문자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색 서비스가 나왔다.

KTF는 18일 단문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한 인공지능 휴대폰 가상대화 서비스 '심심이'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KTF 가입자가 하고 싶은 말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가상의 상대방인 심심이(수신번호 ##332)에게 보내면 심심이 대화 데이터베이스에서 적절한 답변을 추출해 답신을 보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심심아 나 오늘 시험봤어"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심심이를 통해 "잘봤어요? 우와 잘봤으면 좋겠어요^^"라는 답신을 보내준다.

심심이에게 보내는 문자메시지에는 건당 30원의 정보이용료(문자전송요금은 무료)가 부과된다.

심심이로부터 받는 문자메시지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