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매 및 라디에이터 제조업체인 에이씨엠텍(대표 오세일)은 환경친화적인 탄화수소계열의 신혼합냉매를 제품화한 '저온용 혼합냉매 조성물(ASR-10)'과 '냉매 R-502 대체용 혼합냉매 조성물(ASR-70)'에 대해 최근 국내 특허를 각각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씨엠텍은 지난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조승연 박사팀이 개발한 환경친화적인 혼합냉매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해 말 가정용에어컨 등에 쓰이는 '고온용 혼합냉매 조성물(ASR-20)'에 이어 이번에 자동차에어컨 및 냉장고용(ASR-10)과 저온냉동기용(ASR-70)에 대해 특허를 취득함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거의 모든 종류의 냉매를 친환경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냉매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