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0년 안에 대규모 애니메이션 제작사 여러개를 육성,애니메이션 산업을 키우기로 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6일 국가방송영화TV총국(SARFT) 진더룽 국장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후난성은 창사에 2백ha 규모의 애니메이션과학공원을 만들어 애니메이션을 지역 경제 부양을 위한 대표 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SARFT는 31개 지역에서 50개 어린이 채널을 승인했고,후난성 베이징 상하이에서 올해 안에 애니메이션 위성 채널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진 국장은 중국에 3억6천만명의 어린이가 있어 시장 잠재력이 크면서도 생산 기술이 열악해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지난해 5천억달러 규모)의 팽창에 따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에는 1백20여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있지만 대부분이 외국 기업을 위한 중간작업만 하고 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