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집계한 지난주(7월5일∼10일) 전국 7대 도시의 신설법인수는 5백90개로 전주(6월28일∼7월3일)의 6백28개보다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은 서울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줄어들어 전주보다 97개(21%)줄어든 3백63개 업체가 신규등록을 마쳤다.
반면 나머지 지역에서는 오히려 증가했다.
인천에서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난 57개 업체가,울산에는 17개가 늘어난 23개 업체가 문을 열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부산(65개),광주(24개),대전(29개)에서도 창업이 늘었다.
업종별로는 유통(27.1%),서비스(21.9%),건설(12%),정보통신(8.3%)순으로 신규업체가 많았다.
이 중 자본금 규모가 큰 업체로는 서울에서 설립된 지에스홀딩스(4천7백35억1백만원)와 펜도홀딩스(12억원),광주에서 문을 연 디에이치건설(13억원),울산의 아름건설(12억원)등이 눈에 띠었다.
금융 및 건설분야 이외에는 농협물류(50억원)와 삼성귀금속(10억원)의 자본금이 많았다.
법인 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미국인 2명,이탈리아인 1명,인도인 1명,프랑스인 1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