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미국 소비가 조정기에 진입했으나 급감은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15일 고유선 동원증권 경제분석가는 6월 미국 소매매출이 전달대비 1.1% 하락해 시장 예상치 -0.4%를 밑돌았다고 설명하고 가장 큰 원인은 자동차 판매 부진이라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자동차 판매 급감에는 고유가와 금리인상 효과들이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변동성이 큰 상품을 제외하더라도 미국 소비 활동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7월 소매 판매도 부진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더디지만 꾸준한 신규고용이 소비 급락을 막아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