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 5곳 가운데 1곳이 임금을 삭감하거나 동결하는 등 임금 인상률이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종업원 백명 이상 5천 9백개 사업장 가운데 임금교섭을 끝낸 천 7백 70곳을 분석한 결과, 평균 임금 인상률이 5.4%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인상률은 2000년 상반기 7.8%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입니다.

특히 임금을 삭감하거나 동결한 사업장은 전체의 1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