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택 공급과잉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으로 민간건설 수주가 어려워짐에 따라 건설업체마다 새로운 수익 창출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창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잇따라 쏟아지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건설 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건설사들의 사업다각화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수퍼1>단순 시공 탈피, 개발사업 진출

삼성 LG건설등 일부 건설업체는 단순 시공 작업에서 벗어나, 자금을 투입해 직접 개발하는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녹취>건설업계 관계자
"주택건설 분야가 너무 위축돼, 건설업체들이 턴키쪽이나 레저관련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저가 수주 가능성이 적은 턴키방식의 SOC사업도

<수퍼2>SOC등 공공 공사 비중 확대

건설사들의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쌍용건설은 최근 800억원 규모의 대포항 개발 사업권을 따내며, SOC 관련사업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도 부산-김해 경전철등 초대형 공공사업을 수주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수퍼3>레저타운 건설 "붐"

공공사업 뿐만 아니라, 복합 레저타운 건설도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강촌리조트를 개장해, 운영중인 LG건설은 제주도에 36홀 규모의 골프장등이 포함된 레저타운 건설을 진행 중입니다.

월드건설도 지난해 6월 인수한 사이판 ‘월드리조트’를 리모델링하는등 리조트사업의 비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풍림산업도 웰빙을 키워드로 하는 복합레저타운 건설을 검토 중입니다.

편집 신정기

주택건설 침체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건설사들의 사업 다각화를 위한 몸부림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홉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