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스코가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기업팀에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포스코는 매출과 이익측면에서 증권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모두 뛰어넘으며 사상최고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포스코는 13일 오후 4시 증권거거래소에서 2분기 매출 4조7540억원에 영업이익 1조1880억원, 당기순이익 91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주요 증권사 평균보다 매출에서 2퍼센트,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각각 5퍼센트, 19퍼센트나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징 수순으로 기업설명회 참석자들을 놀라게했습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9조390억원으로 전기대비 19.3퍼센트 증가했으며 전년동기 기준으로는 33.1퍼센트 늘어났습니다.

반기 영업이익은 2조1천960억원으로 전기대비및 전년대비 각각 46.5%와 40.8% 늘어났습니다.

<인터뷰>박상규 대한투자증권 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이번 포스코의 실적발표는 올들어 2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가격인상을 반영한 것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이다)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조성식 전무는 INI스틸(004020) 및 현대하이스코(010520)의 한보철강 인수에 대응한 전략과 관련, "한보철강의 인수작업이 끝난 것이 아니다"고 전제하고 "과정에 있는 사안에 대해 경영전략을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고 말했습니다.

또 "많은 주요 철강 소비국에서 슬래브가 부족하다"며 "인도나 브라질에 슬래브 제철소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차원에서 주시하고 있다"고 말해 해외 슬래브제철소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한익재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