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분기 국적항공사와 국내취항 외국항공사들이 수송한 국제선 여객은 모두 631만9천명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77%, 전분기에비해 2%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분기 국제선 화물 수송량은 64만t으로 작년 동기대비 25%, 전분기대비 9%각각 늘었다.

건교부가 13일 발표한 `2.4분기 국제항공운송실적'에 따르면 국가별 여객수송실적은 일본이 187만6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40% 증가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2%줄었고 중국은 118만7천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192%, 전분기 대비 8% 각각 늘었다.

미국은 74만6천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31%, 전분기 대비 8%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국제선 여객수송이 증가하면서 2분기 국제선 탑승률도 70%로 작년 동기의 54%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국가별 화물 수송실적은 미국이 올 2분기에 17만2천t으로 작년 동기대비 26%,일본이 10만8천t으로 11%, 중국은 6만7천t으로 116% 각각 증가했다.

건교부는 중국, 영국, 일본 등과 항공회담을 통해 노선 증편 및 신설을 추진하고 항공사들도 적자 노선을 감편.중단하는 대신 수익노선을 증편함에 따라 수송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