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다른 D램 업체와 다르다며 매수 의견을 고수했다.

13일 메릴린치 서울시점 우동제 분석가는 자사 글로벌 분석팀이 내년 반도체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6%로 낮추면서 업종 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마이크론과 인피니언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수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신은 삼성전자-하이닉스-대만 파워칩에 대해 매수 의견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경우 2분기와 3분기 영업익 추정치를 3.92조원과 3.98조원으로 제시하고 과거 IT 둔화 시기와 다른 탄력성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목표가 95만원 유지.

하이닉스는 현금할인모형을 기준으로 오는 2006~2007년 이익 감소 가능성을 고려해도 적정가치가 2만6,000원으로 산출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