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반등했던 골드만삭스 아시아 교역조건지수(Terms of Trade Index)가 지난주 다시 하락했다.

13일 골드만삭스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유가가 지난주 7% 급등하면서 亞 교역조건지수는 전전주 1% 상승을 뒤엎고 다시 0.6% 하락 반전했다.

4월 중반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연출하던 수출 가격도 2주째 상승 흐름을 유지했으며 산업 재화와 화학제품 가격도 각각 1.3%와 0.7% 오른 반면 전전주 5% 상승했던 D램 평균가격은 0.3% 내렸다.

유가가 亞 교역조건지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지정학적 불안감이 단기적으로 유가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때까지 亞 교역조건지수는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亞 교역조건지수이 반영하지 못하는 가격 환경을 보안하고자 亞 교역상품가격(Traded Goods Price) 지수를 고안해냈다고 밝혔다.이 지수는 전반적인 가격 환경이 인플레이션 혹은 디플레이션인지를 알려준다고 설명.

지난주 亞 교역상품가격 지수는 0.5% 상승해 인플레이션 조짐을 나타냈다고 전하고 이는 단기적으로 亞 교역조건지수가 단기간내 급격히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지지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