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삼성테스코는 12일 사이먼 킹 부사장(사진)을 수석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임원인사(22명)를 단행했다. ▶관련인사 A36면

이 회사는 "창사 3년 만인 지난 2002년 할인점 업계 2위로 부상하고 작년에는 단일기업 기준으로 재계 50위권에 진입하는 등 좋은 경영성과를 올린 데 대한 보상으로 승진인사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킹 신임 수석부사장은 상품부문장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직책이 바뀌었다. COO였던 케빈 그레이스 수석 부사장은 폴란드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