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기아차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2일 동원 서성문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해 최근 몇 개월간 현대캐피탈이 보유한 지분 10%의 매각 압력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이 지분 초과분 5%(1,800만주)를 충분한 유예 기간을 두고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매각 압력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서 연구원은 '뉴 스포티지'의 출시로 주가는 지난 1999년 여름과 2002년 봄과 비슷한 급등 양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가 1만4,2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