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삼성SDI를 '국민 D-TV' 프로젝트 수혜주로 꼽고 매수를 유지했다.

9일 민천홍 교보 연구원은 D-TV 전송방식 결정으로 불확실성에 따라 구매를 결정한 잠재수요자들의 구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 가운데 보급형 D-TV 프로젝트 시행시 CRT 채용 TV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CRT를 채용한 32인치 HD TV가 100만원 수준으로 42인치 HD PDP TV가 850만원,SD급 PDP가 500만원 수준에서 판매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가격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설명.

민 연구원은 D-TV와 관련한 불확실성 제거로 하반기 CRT 실적 우려가 약화될 것으로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업종 투자승수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21만원에서 16만원으로 수정 제시.2분기 영업익 추정치를 1천811억원으로 견조한 수치를 기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