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4분기중 콜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쳤다.

9일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가는 6월중 소비자 기대지수가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지난 2003년 10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반기 소비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밝혔다.침체폭도 확대될 가능성.

이 연구원은 특히 高유가 추세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가계 소비심리의 위축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내수경기 침체 심화에도 불구하고 중립적 통화정책이 지속되고 있는 데는 수출 호조로 인해 지표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데 기인하나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마저 둔화되는 4분기에는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