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코스닥기업의 자사주 취득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상반기 코스닥등록기업의 자사주 취득금액은 1,6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4억원에 비해 260%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익소각을 위해 자사주 취득을 한 금액은 1,046억원으로 전체 취득금액중 62%를 차지했습니다.

기업별로는 KTF가 929억원으로 자사주를 가장 많이 사들였으며 CJ인터넷, 파워로직스, 웹젠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자사주 처분금액도 지난해 같은 기같에 비해 176%증가한 69억원으로 이중 아시아나항공의 자사주 처분액 46억원이 절반넘게 차지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