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가격전쟁] 인터넷쇼핑몰이 달라졌다..최저가보상제 도입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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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은 안방에서 가격을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눈으로 확인할 필요가 없는 제품은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는 것도 알뜰 소비의 한 방법일 것이다.
최근 들어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디지털 영상 기술 등의 발전으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오프라인과 대응하기 위해 할인점들이 즐겨쓰던 '최저가보상제'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LG이숍은 최근 총 3만여종에 달하는 취급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키로 하고 '최저가신고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LG이숍의 상품가격이 타 쇼핑몰보다 비쌀 경우 그 내역을 신고한 고객은 할인쿠폰,경품 등을 보상받게 된다.
기존 오프라인매장의 최저가격보상제는 고객들이 일일이 해당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인터넷은 쇼핑몰간 가격비교가 쉽기 때문에 LG이숍의 최저가신고제 도입이 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선두업체인 인터파크를 비롯해 경쟁업체들도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인터파크 이상규 사장은 "최저가격의 경쟁력이야말로 인터파크의 최대 무기이며 결국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경쟁은 인터넷쇼핑몰을 최대의 유통채널로 만들 것"이라고 향후 가격전쟁에 대한 동참의사를 분명히 했다.
디앤샵 CJ몰 롯데닷컴 등도 LG이숍에 맞서 할인전 등 취급상품의 가격을 인하하는 한편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최저가격' 이상의 마케팅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LG이숍이 지난 1일부터 실시한 최저가격신고제에 4일간 총 4천5백건의 신고가 접수될 정도로 최저가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LG이숍의 상품기획담당 양승환 본부장은 "최저가격신고제 실시 이후 LG이숍의 방문자수는 30% 이상 급등했고 매출도 20% 정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천냥하우스'류의 초저가매장도 잇따라 신설,인기를 끌고 있다.
9천원,1만원 심지어 9백90원짜리 균일가 매장까지 등장했다.
극단적인 할인가격에 판매하는 로스리더(loss leader)상품도 인터넷쇼핑몰에서 봇물을 이룬다.
KT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바이엔조이(www.buynjoy.com)는 최근 9천원 균일가매장을 오픈했다.
G마켓(www.gmarket.com)의 '제로마진클럽'과 온켓(www.onket.com)의 '오늘만 이 가격' 코너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노(no)마진을 불사하는 무료배송 등 간접적인 가격전쟁도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인터파크가 지난해 말 책 화장품 등 단일품목의 무료배송을 선언한 것을 계기로 CJ몰 LG이숍이 알라딘 예스24 등 인터넷서점과 손을 잡고 도서 무료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가격인하효과를 불러오는 타 업종간 제휴도 활발하다.
CJ몰(www.CJmall.com)은 최근 삼성 비씨 LG 외환카드 등 4개 카드사의 포인트로 직접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이들 4개사 카드사 회원은 CJ홈쇼핑의 방송 및 카탈로그 제품,CJ몰 상품을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따라서 눈으로 확인할 필요가 없는 제품은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는 것도 알뜰 소비의 한 방법일 것이다.
최근 들어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디지털 영상 기술 등의 발전으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오프라인과 대응하기 위해 할인점들이 즐겨쓰던 '최저가보상제'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LG이숍은 최근 총 3만여종에 달하는 취급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키로 하고 '최저가신고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LG이숍의 상품가격이 타 쇼핑몰보다 비쌀 경우 그 내역을 신고한 고객은 할인쿠폰,경품 등을 보상받게 된다.
기존 오프라인매장의 최저가격보상제는 고객들이 일일이 해당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인터넷은 쇼핑몰간 가격비교가 쉽기 때문에 LG이숍의 최저가신고제 도입이 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선두업체인 인터파크를 비롯해 경쟁업체들도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인터파크 이상규 사장은 "최저가격의 경쟁력이야말로 인터파크의 최대 무기이며 결국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경쟁은 인터넷쇼핑몰을 최대의 유통채널로 만들 것"이라고 향후 가격전쟁에 대한 동참의사를 분명히 했다.
디앤샵 CJ몰 롯데닷컴 등도 LG이숍에 맞서 할인전 등 취급상품의 가격을 인하하는 한편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최저가격' 이상의 마케팅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LG이숍이 지난 1일부터 실시한 최저가격신고제에 4일간 총 4천5백건의 신고가 접수될 정도로 최저가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LG이숍의 상품기획담당 양승환 본부장은 "최저가격신고제 실시 이후 LG이숍의 방문자수는 30% 이상 급등했고 매출도 20% 정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천냥하우스'류의 초저가매장도 잇따라 신설,인기를 끌고 있다.
9천원,1만원 심지어 9백90원짜리 균일가 매장까지 등장했다.
극단적인 할인가격에 판매하는 로스리더(loss leader)상품도 인터넷쇼핑몰에서 봇물을 이룬다.
KT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바이엔조이(www.buynjoy.com)는 최근 9천원 균일가매장을 오픈했다.
G마켓(www.gmarket.com)의 '제로마진클럽'과 온켓(www.onket.com)의 '오늘만 이 가격' 코너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노(no)마진을 불사하는 무료배송 등 간접적인 가격전쟁도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인터파크가 지난해 말 책 화장품 등 단일품목의 무료배송을 선언한 것을 계기로 CJ몰 LG이숍이 알라딘 예스24 등 인터넷서점과 손을 잡고 도서 무료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가격인하효과를 불러오는 타 업종간 제휴도 활발하다.
CJ몰(www.CJmall.com)은 최근 삼성 비씨 LG 외환카드 등 4개 카드사의 포인트로 직접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이들 4개사 카드사 회원은 CJ홈쇼핑의 방송 및 카탈로그 제품,CJ몰 상품을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