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상반기 카드이용실적 5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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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상반기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내수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카드업계는 그야말로 험난할 길을 걷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양재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침체된 소비심리가 여전히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7개 전업 카드사와 은행 카드부문의 이용금액은 110조원대로 지난해 상반기 209조원보다 48%나 감소했습니다.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카드사태 이후 생존 기로에 선 카드업계의 '몸집 줄이기'와 맞물리면서 이같은 결과가 초래됐습니다.
LG카드의 올 상반기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26조 3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조 5천억원보다 61%가 급감했습니다.
또, 삼성카드도 상반기 신용카드 총취급금액이 26조 3천억원에 머물러 지난해 상반기 56조 8천억원보다 60%나 줄었습니다.
은행으로 합병된 카드사들 또한 내수 소비의 악화에 따른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적극 주도했던 국민BC의 공격적 영업과 국민카드 합병에 따른 시너지 발휘 기대도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악화라는 벽은 뛰어넘지 못했습니다.
국민은행으로 합병된 국민카드와 국민BC의 상반기 카드이용금액은 36조원에서 37조원대에 머물 것으로 추정돼 지난해 상반기 49조 2천억원보다 28% 가량 감소했습니다.
또, 우리은행으로 흡수된 우리카드의 카드이용실적도 7조 3천억원 수준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 15조 9천억원보다 55%나 급감했습니다.
상위사들의 구조조정을 틈타 적극 틈새시장을 공략했던 신한카드와 현대카드 역시 지난해 상반기보다 25%에서 30% 가까이 이용실적이 감소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내수시장이 구조조정과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카드업계에게 또 하나의 험난한 짐이 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올 상반기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내수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카드업계는 그야말로 험난할 길을 걷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양재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침체된 소비심리가 여전히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7개 전업 카드사와 은행 카드부문의 이용금액은 110조원대로 지난해 상반기 209조원보다 48%나 감소했습니다.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카드사태 이후 생존 기로에 선 카드업계의 '몸집 줄이기'와 맞물리면서 이같은 결과가 초래됐습니다.
LG카드의 올 상반기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26조 3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조 5천억원보다 61%가 급감했습니다.
또, 삼성카드도 상반기 신용카드 총취급금액이 26조 3천억원에 머물러 지난해 상반기 56조 8천억원보다 60%나 줄었습니다.
은행으로 합병된 카드사들 또한 내수 소비의 악화에 따른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적극 주도했던 국민BC의 공격적 영업과 국민카드 합병에 따른 시너지 발휘 기대도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악화라는 벽은 뛰어넘지 못했습니다.
국민은행으로 합병된 국민카드와 국민BC의 상반기 카드이용금액은 36조원에서 37조원대에 머물 것으로 추정돼 지난해 상반기 49조 2천억원보다 28% 가량 감소했습니다.
또, 우리은행으로 흡수된 우리카드의 카드이용실적도 7조 3천억원 수준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 15조 9천억원보다 55%나 급감했습니다.
상위사들의 구조조정을 틈타 적극 틈새시장을 공략했던 신한카드와 현대카드 역시 지난해 상반기보다 25%에서 30% 가까이 이용실적이 감소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내수시장이 구조조정과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카드업계에게 또 하나의 험난한 짐이 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