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 만에 올랐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0.17%(1.30포인트) 상승한 756.7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한 게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종합주가지수는 내림세로 출발했다.

장중에는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5천3백계약을 순매도,프로그램 매물이 증가하면서 744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증시는 상승 반전해 마감됐다.

삼성전자는 0.23% 내려 사흘째 하락했다.

SK텔레콤(-0.55%) 국민은행(-1.28%) 현대차(-1.1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반면 S-Oil은 2분기 실적 호전 기대와 고배당 매력으로 증권사의 긍정 평가가 잇따르면서 2.44% 올라 나흘 만에 반등했다.

POSCO(2.41%) LG전자(1.56%) 하이닉스(2.8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된 CJ(3.99%) 빙그레(2.43%) 유한양행(0.86%) 등 내수주의 오름폭이 컸다.

국제유가 상승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한진해운(2.11%) SK케미칼(3.06%) 등 유가민감주도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