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알아요', `환상 속의 그대', `하여가' 등으로 널리 알려진 인기 가수 서태지의 열성팬들을 위한 신용카드가 나온다.

신한카드는 서태지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서태지 공식 사이트인 `서태지닷컴(www.seotaiji.com)'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태지닷컴멤버십카드'를 이번주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연예인을 모델로 한 신용카드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태지 카드를 이용하면 이용 금액의 0.5%가 서태지컴퍼니에 전달돼 서태지의 각종 공연 활동이나 서태지 팬클럽 모임 등을 후원하는데 사용된다.

또 서태지 카드 회원들은 서태지 캐릭터로 된 휴대폰 배경 화면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서태지닷컴 쇼핑몰(www.etshop.com)에서 3~10%의 추가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이 카드는 최고 50만원까지 자유롭계 충전할 수 있는 충전식 선불카드이다.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만 13세 이하는 부모의 동의를 받으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충전은 신한카드 홈페이지(www.shinhancard.co.kr)와 신한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고객들은 인터넷 뱅킹과 폰뱅킹으로 충전할 수도 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