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수출 비중 중국이 27% ‥ 브릭스國 유망시장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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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 유망시장으로 떠오른 '브릭스(BRICs)'가 정보기술(IT) 수출에서도 핵심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4일 'BRICs 국가별 IT 시장환경과 국내 기업의 진출전략'이란 자료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IT 수출에서 브릭스 국가가 차지한 비중이 30%에 달했다"며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3개국 수출은 극히 미미해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IT 수출은 5백72억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브릭스 국가는 1백71억달러로 30%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은 1백54억달러로 전체 IT 수출의 26.9%를 점유했다.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이 차지한 비중은 각각 1.7%,0.4%,1.0%에 그쳤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손정배 연구원은 "중국이 유망시장이긴 하나 러시아와 인도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자랑하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중국 외 브릭스 국가에 대한 전략적 진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러시아 법인장을 지낸 삼성전자 이돈주 상무는 "러시아 시장의 경우 통관절차가 불투명한 것이 문제"라며 "러시아 시장에 들어가려면 핀란드에 있는 역외보세창고를 통한 우회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4일 'BRICs 국가별 IT 시장환경과 국내 기업의 진출전략'이란 자료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IT 수출에서 브릭스 국가가 차지한 비중이 30%에 달했다"며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3개국 수출은 극히 미미해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IT 수출은 5백72억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브릭스 국가는 1백71억달러로 30%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은 1백54억달러로 전체 IT 수출의 26.9%를 점유했다.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이 차지한 비중은 각각 1.7%,0.4%,1.0%에 그쳤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손정배 연구원은 "중국이 유망시장이긴 하나 러시아와 인도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자랑하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중국 외 브릭스 국가에 대한 전략적 진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러시아 법인장을 지낸 삼성전자 이돈주 상무는 "러시아 시장의 경우 통관절차가 불투명한 것이 문제"라며 "러시아 시장에 들어가려면 핀란드에 있는 역외보세창고를 통한 우회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