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사상 최고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던 옛 우리카드사 악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옛 우리카드사 400억원 금융사고와 관련 23명의 임직원에게 중징계 조치가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은 수석부행장을 주축으로 하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징계수위를 조절하게 됩니다.

문제는 임원에 대한 징계 수위입니다.

우리카드가 예금보험공사와 체결한 MOU 상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동종업계로의 재취업이 3년간 불가능합니다.

임원들의 연령은 일반 기업으로의 재취업이 힘든 상황이어서 징계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예보측의 손배소 청구 여부에도 귀추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리카드사 사고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사고 금액이 400억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손배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