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업체들이 최대 성수기인 여름방학을앞두고 수험생들의 눈길을 잡기 위한 수능 총정리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입시전문 사이트인 메가스터디, 비타에듀, 이투스, 코리아에듀 등은 동영상 서비스 업그레이드, 신규 부가 콘텐츠 개발에 나서는 등 여름방학 특강을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20일께 수준.주제별로구성돼 있는 고난이도 문제풀이, 기출문제 풀이, 총정리, 취약분야 집중공략 강좌등 200여개의 강좌를 전격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개월여에 걸쳐 수능에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3천500여개의 문제를 독자적으로 마련, 여름방학 특강 교재로 선보인다.

비타에듀(www.vitaedu.com)는 `여름방학 전략특강' 페이지를 개설하고 3주일 동안 교재를 총정리할 수 있는 6개 강좌, 4주일 과정의 초단기 완성강좌 등을 선보였다.

또 동영상 화면을 보며 강의를 들어야 하는 수험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PDF파일 형식의 `온라인 강의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업체인 이투스(www.etoos.com)는 이달 초 언어영역 20개 강좌, 수리영역 19개 강좌, 영어 14개 강좌 등 90여개의 다양한 강좌로 구성된 `여름방학 대특강'을 오픈한다.

이투스는 여름방학 특강을 조기 신청하는 회원들에 한해 서울대 진학생들의 여름방학 활용 노하우 등 성공사례를 묶은 `여름방학 50점 올리기 수기집'을 제공한다.

수능전문 사이트인 코리아에듀(www.koreaedu.com)도 단원별 핵심내용을 정리하면서 출제 예상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40개 강좌로 구성된 `7월 막바지 점수 올리기특강'을 내놓는다.

이 업체의 안재형 입시상담실장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습계획을 철저히 세워취약영역을 집중적으로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체력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