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 회사를 통한 공무원 임용이 현실화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30일 교육인적자원부의 과장급 개방형 직위인 여성교육정책담당관에 헤드헌터를 통해 발굴,추천된 서영주씨(41ㆍ여)가 7월1일자로 임용된다고 밝혔다. 중앙인사위는 교육부가 여성교육정책담당관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3월 1차 공모를 실시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하자 중앙인사위와 협의, 헤드헌터를 활용키로 하고 헤드헌팅 회사인 '로지컴'에 추천을 위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는 지난 5월 마감한 2차 공모에 응모한 헤드헌팅회사 추천자 3명 등 17명을 대상으로 선발심사위를 개최, 로지컴이 추천한 서씨를 후보로 최종 선발했다. 서 신임 여성정책담당관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은 여성교육 전문가.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춘천지부 상담위원, 춘천성폭력상담소 소장을 역임했으며 강원대 비교법학연구소 연구원 및 강사, 강원도청 여성정책 전문위원 등으로 시민단체와 학계, 정부내에서 다양하게 활동해 왔다. 연봉은 5천3백54만원.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