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스티브 발머 사장 30일 방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 사장이 30일 한국을 방문한다. 발머 사장의 방한은 2000년 CEO에 오른 뒤 처음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머 사장은 2박3일 방한기간중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인사,최태원 SK(주)회장,SK텔레콤 삼성전자 등 협력사 임원 등을 만나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공식적인 목적은 한국 정보기술(IT)산업 현황 파악,MS의 정보격차해소 프로그램 강화 등이지만 실제로는 윈도의 주적인 리눅스 확산을 막기 위해 물밑 접촉을 하고 모바일 부문에서 자사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사용을 권장하는 등 사업적인 내용이 주를 이룰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공식 일정은 대부분 7월1일로 잡혀 있다. 이날 오전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일반인 대상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석한 뒤 오후엔 정통부를 방문해 유비쿼터스 전시관인 'U-드림관'을 둘러보고 진 장관과 면담할 계획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