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파업 여파 금융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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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노조가 한미은행 총파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28일 금융산업노조는 29일로 예정된 공동단체 협상 8차 회의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29일 노동쟁의 발생 신고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오는 7월1일 열리는 5천여명이 참여하는 전 지부 합동 대의원대회에서 임단협과 한미은행 총파업 투쟁 지원을 결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상황에 따라 금융산업노조 산하 38개 지부가 파업에 동참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 금융산업노조 양병민 위원장은 "이번 한미은행 노사협상의 최대쟁점은 독립경영 문제"라며 "금융산업노조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용보장과 독립경영 등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교섭조차 못하고 있어서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