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한국..올해 GDP 성장률 5.0%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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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이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4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최근 글로벌 경제전망 악화속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경제데이타들을 감안해 올해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3%에서 5.0%로 낮춘다고 밝혔다.
내년 전망치도 6.0%에서 4.5%로 수정.
씨티는 수출이 일정수준 증가율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실제적인 소비 회복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나 수출 둔화와 소비회복간 시간 불일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미국과 중국의 긴축 가능성으로 수출 둔화는 당초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반면 소비 회복은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고 있다는 뜻.
씨티는 소비 회복의 경우 개인 수입 증가율 가속화와 저축률 안정 등으로 본격 회복을 보여줄 바탕은 되어 있으나 몇 분기 더 지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소비 회복 지연이 설비와 건설투자에 악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설비투자 성장률이 약화될 수 있다고 설명.
한편 정책당국자들이 내수 회복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지적하고 부동산 안정대책이 주택가격 급락을 초래한다면 내수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 지표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민간소비 증가율은 각각 -0.3%와 3.7%로 점치고 설비투자는 2.0%와 3.5%로 제시.경상흑자는 올해 267억달러로 내년은 285억달러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