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천안시 직산읍 신갈ㆍ모시리와 업성ㆍ차암동 일대 1백2만1백35㎡(30만8천평)에 대한 제4지방산업단지 개발사업 실시설계를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1년 11월 산업단지 지구지정을 받은 천안 제4지방산업단지 개발은 다음달부터 오는 2006년 12월까지 2년여동안 조성되며 국비 2천1백30억원 등 모두 3천5백54억원이 투입된다. 집중 유치업종은 기계 장비 전기 기계 영상 음향 통신장비 의료정밀 광학기계 등 제조업 분야다. 단지 조성이 끝나면 아산의 디스플레이산업 및 산ㆍ학ㆍ연 영상연구기능과 연계한 영상ㆍ음향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천안 제4지방산단 조성과 함께 충청남도는 천안IC∼산업단지에 이르는 7.5km 구간에 폭 33m 왕복 6∼8차선의 진입도로를 개설, 교통체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국비 1천8백40억원이 투입될 진입로 건설은 천안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시행한다. 천안=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