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엔 아바타도 땡처리한다?' CJ인터넷이 운영하는 게임포털 넷마블은 사이버상의 분신인 아바타의 각종 아이템을 재고떨이하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22일 하루동안 해가 지난 아바타 아이템 20여종을 9백90원의 균일가에 판매키로 한 것. 바로 오프라인상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재고상품전인 셈이다. 온라인상에서 아바타를 꾸미는 각종 아이템에 재고상품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된지 2~3년이 지난 아바타 아이템의 경우 신상품의 인기에 밀리고 있어 대거 정리키로 했다"며 "재고상품전이 끝나면 해당 아이템은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고상품전에 오른 아이템은 '우리 약혼해요'테마 아이템과 강아쥐 하트배경 액세서리 등이며 정가보다 50~80% 저렴하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