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 강화에 대한 우려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은행주들이 오늘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충당금 부담 우려가 지나쳤다는 평갑니다. 한정원 기잡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충당금 적립과 관련해 새로운 기준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은행들에게 회계기준 강화 방침을 설명한 것에 불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금감원 관계자 "바뀐 것 아무것도 없다..원래 경험손실률 적용해서 하게 돼 있다.. 금융계 적자도 아니고 은행은 무시해도 될 정도의 영향이다" 이에따라 일괄적으로 은행들의 실적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S: "실제 영향 크지 않다") 실제 하나은행이 예전부터 강화된 기준에 맞게 충당금을 적립해왔다며 이번 방침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실적에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골드만삭스가 설명했습니다. 이미 지난 98년부터 기업여신에 새 건전성 기준이 적용돼 온데다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되어있어 악재는 이미 반영된 상태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증권업 관계자) "실제로 원래 시행되고 있던거라 달라진게 없다.. 1,2천억 정도 실적 영향 미치는 수준... 이미 주가가 3,40% 빠진 상태라 충격은 미미할 것이다.." (S: 단기적 부담 불가피) 그러나 개별 금융사별로 단기적인 부담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가계 기업대출은 별다른 영향이 없겠지만 신용카드 부문이나 상대적으로 충당금비율이 낮았던 제 2금융권을 중심으로 타격이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엄격한 기준적용이 건전성 강화로 이어져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