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사흘 만에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21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린 연 4.35%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떨어진 연 4.70%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4%포인트 하락한 연 4.97%를 나타냈고,한경 KIS로이터 지수는 0.02포인트 오은 103.36을 나타냈다. 채권수익률은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오전 중 실시된 1조2천2백억원 규모의 10년물 국고채 입찰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확산되며 금리는 소폭 상승,한 달 만에 연 4.4%대로 진입했다. 국고채 10년물은 연 5.18%에 전액 낙찰됐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금리는 반락했다. 오전 국고채 입찰을 끝으로 월말까지 국채 물량이 공백상태에 접어든 데다 22일 통안채 입찰 규모가 1조5천억원에 불과할 것이란 관측에 힘입어 수급상황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심리가 작용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