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수학자 국제학술대회 개막 ‥ 23일까지 고등과학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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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수학자들의 모임인 한국여성수리과학회 출범에 맞춰 수학계 석학들이 참가하는 여성수학자 국제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한국여성수리과학회(회장 고계원 아주대 수학과 교수)는 고등과학원과 공동으로 21~23일 서울 청량리 고등과학원에서 창립기념 학술행사인 '제1회 여성 수학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듀크대학의 제인 호킨스 교수와 콜로라도대학의 린 윌링 교수 등 수학계 석학 2명이 참가한다.
호킨스 교수는 듀크대가 여성수학자 육성을 위해 초빙한 교수로, 미국수학회(AMS)의 과학정책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윌링 교수도 미국과학재단(NSF) 수학분야의 프로그램 단장직을 역임한 수학계 저명 인사로 꼽히고 있다.
이들은 22일 고등과학원에서 고계원 회장과 함께 기자 간담회에 참석, 해외 여성 과학자 육성과 사회진출에 관한 정책소개, 한국의 현실과 전망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