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홍콩 호황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판단했다. 18일 CL 수석 이코노미스트 짐 워커는 최근 美 금리인상이 임박하면서 홍콩의 좋은 시절이 끝났다는 우려감이 나오고 있지만 그보다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보는게 맞다고 밝혔다. 실업률이 지난해 7월 8.7%로 고점을 친 이후 연속 하락하며 5월 7.0%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내년 연말경 4%까지 내려올 것으로 추정. 또 美 금리는 올해 1.5%까지밖에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홍콩 프라임 레이트는 美 금리가 2%에 이르기 전에는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유가와 중국 경기둔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홍콩 GDP성장률 전망치를 7.5%로 소폭 올리고 내년 전망치는 기존 5.3%에서 6.4%로 대폭 상향 조정. 향후 5년간 5.5~7.5% 수준의 GDP성장이 지속될 것이며 2010~2014년에는 6~8%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