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일본의 양적인 완화정책이 내년 상반기 종결될 가능성이 60%까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모건 분석가 다케히로 사토는 최근 자료에서 일본은행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더욱 강력한 경제 전망을 발표하면서 '사실상 탈출 신호(De Facto Exit Signal)'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최근 발표한 6월 경제전망 자료에서 한국 은행은 1990년대초 이후 처음으로 '회복' 앞에 '완만한(modest)'이란 표현을 삭제했으며 영문 자료에서는 '더욱 강력한 모멘텀을 얻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설명. 이제 문제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라고 판단하고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상승하는 경우 양적인 완화정책이 완전히 종결될 것으로 내다봤다.내년 상반기에 이러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60%까지 높아졌다고 분석. 다만 양적인 완화정책 종결과 제로금리정책 종결이 같은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제로 금리를 포기하고 정상적인 금리정책으로 선회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