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순매도가 급증하면서 지수는 급락출발했습니다. 장 개장과 동시에 15p까지 밀렸던 종합주가지수는 그나마 낙폭을 축소해 9시10분 현재 7.6p 하락한 752.4를 나타내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1.6p 떨어진 373.3을 기록 중입니다. 현물시장에서 뚜렷한 매매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 물량은 329억원에 달해 대형주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삼성중공업, 한국전력, 우리금융을 매수하는 반면 기업은행, KT, LG전자, 기아차 등을 팔고 있습니다. 현물에서 소극적인 모습과 달리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4천400계약 넘게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고 있고 개인은 이와 반대로 4천800계약 넘게 대규모 순매도 중입니다. 김주미기자 jm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