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건축설계 등 건설사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건강주택세미나 현장을 권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서울의 한 아파트. 입주자들은 새로 지은 아파트에 들어가는 기쁨만큼이나 새집증후군에 대한 두려움도 적지 않습니다. (CG) 신축 아파트의 경우 실내공기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CG) 특히, 국내 주택은 선진국 평균치보다 3배에 달하는 포름알데히드가 배출돼 실내 오염노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실내 공기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학계와 정부, 그리고 기업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건강주택팀을 발족한데 이어 올해가 세번째인 건강주택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야스오 구와사와 일본 국토교통성 박사는 이 자리에서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야스오 구와사와 일본국토교통성 박사 "건강한 주택, 생태학, 성에너지 등 환경에 관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 선진사례를 예로 들어 건설사들이 환기기시스템 등 신기술과 친환경 자재를 적극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야스오 구와사와 일본국토교통성 박사 "신기술과 친환경 자재를 적용해야" 이경회 연세대교수는 건설자재 등 소극적인 환경개선에서 지구환경 개선으로 점차 범주를 넓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도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신축 공동주택에 대한 공기질 규제 등 중장기 종합대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로징) 웰빙문화가 건설시장의 새로운 테마로 떠오르면서 친환경소재를 이용한 건설사들의 건강주택 개발도 한층 진일보할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