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주식시장 내부적인 수급상 변화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LG투자증권은 지수가 5월 저점에서 반등하는 동안 1조원 이상 급증했던 외국인의 대차거래 잔고가 최근들어 4천억원 이상 감소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서정광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내 대차거래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이들이 이익실현을 위한 쇼커버링성 매수를 유입시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이머징마켓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변화가 외국인 순매수의 질적인 측면 강화로 연결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주미기자 jm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