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의 사내 `업무연구 동아리' 회원들이 16일 여신 매각 관련 전문서적인 `대출채권의 유통시장'(부연사 刊)을펴냈다. 이 책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당시 직접 여신 매각에 참여했던 담당 직원들이 실제 채권 매각 업무의 노하우를 담은 보고서 형식의 전문 서적이라고 KAMCO는 설명했다. 특히 최근 금융기관의 신용 위험관리가 중요시되는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해 국내외 여신 유통시장의 현황을 비교 분석한 뒤 뉴욕, 런던, 홍콩 등지에 결성된 여신유통협회의 현황과 이들 협회가 사용하는 표준매매계약서를 알기 쉽게 기술한게 특징이라고 KAMCO는 강조했다. KAMCO 관계자는 "이 서적은 그간 금융계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채권 양도에의한 자금조달' 부문을 다뤘다는 점에서 시중의 여신 관련 전문서적과 차별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