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디안, 150만弗 외자 유치..캐나다 투자전문회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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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기기 업체인 메리디안(대표 명현성)은 캐나다의 투자 전문회사인 벨트란인베스트먼트사로부터 1백5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2년 모회사였던 메디슨의 부도로 어려움을 겪어 오다 올 2월 화의 인가를 받고 4월에 감자를 완료하는 등 내부 투자환경을 개선한 다음 외자유치가 이뤄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리디안은 이번 외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 의료기기업체와의 합병을 추진키로 했으며,특히 합병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벨트란인베스트먼트사로부터 1백만달러를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명현성 사장은 "메리디안은 현재 나스닥 장외시장에서 주식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조만간 나스닥 일반 종목으로 편입될 전망"이라며 "올 하반기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한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국의 대체의학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