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8월 중순부터 PC 최종수요가 회복되면서 올 하반기 TFT-LCD 업종 모멘텀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UBS 분석가 에릭 린은 TFT-LCD업종 분석자료에서 기술부문에서 가장 전망이 밝은 업종이라고 평가하고 TFT-LCD 수요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25.4%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단기적으로 계절적으로 취약한 PC 수요와 LCD TV 성장 둔화로 조정을 겪을 수 있지만 이는 계절적 조정일뿐 장기적인 경기순환적 조정은 아닐 것으로 판단. 올해 TFT-LCD 수급은 균형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8월 중반 PC 최종수요가 회복되면서 올 하반기 업종 모멘텀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패널 가격이 2분기 고점을 찍고 하락하더라도 효율성 증가와 부품비용 하락 등에 힘입어 내년 TFT-LCD 업체들의 수익성은 크게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