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에어뉴질랜드와 좌석공유협정(코드셰어)을 체결해 15일부터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동운항은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오클랜드에 도착한 후 에어뉴질랜드를 이용, 오클랜드를 기점으로 크라이스트처치와 웰링턴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이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 운항되며 서울 출발시간은 오후 7시30분, 도착 시간은 오클랜드 다음날 오전 9시40분, 크라이스트처치 오후 1시5분, 웰링턴 낮 12시30분이다. 시드니발 오클랜드 구간(편도 한정)도 매일 오전 9시30분 시드니를 출발해 같은날 오후 2시30분 오클랜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공동운항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공동운항의 특징은 양 항공사가 일정좌석을 분배해 공유하는 형식이 아니라 원하는 만큼의 좌석을 공유하는 `프리 세일' 형태"라면서 "마일리지 적립, 라운지 이용, 수하물 우선처리 등 각종 혜택도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했을 때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