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금융감독위와 금융감독원, 재경부 금융정책국등 금융감독기구를 통합하지 않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정부혁신위가 금융감독기구 개편안에 대해 보고했고, 이 자리에서 조직통합등 하드 웨어 수술보다는 기능조정등 소프트웨어를 먼저 손질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단 금융감독기구를 현행 체제대로 유지하되 각 조직의 권리와 의무, 역할을 보다 명확하게 하고 각 조직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을 집중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피감독기구들의 애로사항을 폭넓게 듣고 비합리적인 감독 등에 대해서는 `규제완화' 차원에서 접근하고, 중복규제 등의 문제를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