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 폐관위기 ‥ 건물임대 재계약 거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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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 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서울 종로구 소격동)가 폐관 위기에 놓였다.
서울아트시네마는 최근 건물주인 아트선재센터로부터 내년 2월 예정인 건물임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트선재센터가 내년 리노베이션에 들어가기 때문에 극장을 이전할 수밖에 없는 형편.
서울아트시네마의 연간 예산은 3억4천만원으로 이 중 1억4천만원을 극장 대관료로 지출해 왔다.
서울아트시네마측은 "이 정도의 예산으로는 다른 극장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영화진흥위원회 등의 도움을 받아 극장 이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트시네마는 2002년 5월 개관,작은 영화와 예술영화의 산실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