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오강현)는 지난해 8조1천9백53억원의 매출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2천8백83억원으로 연초 목표(2천42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상장 기업인 가스공사는 올해 초 현재 3조원인 기업 가치를 오는 2008년까지 5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내용의 중기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1조원은 기존의 LNG 판매사업 부문에서 매출 증대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달성하고 나머지 1조원은 복합발전사업 LNG 충전사업 해외가스전 등 신규사업 진출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가스 수급 안정 및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 △안정적인 설비 건설 및 운영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 △가스시장 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대응체제 구축 △경영시스템 개선 등 5대 부문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중ㆍ장기적인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분산형 열병합 발전 및 수소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가스전 지분 참여, 기술 용역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수익 다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올해를 윤리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기업윤리 강화를 통한 기업혁신'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윤리경영 실현의 일환으로 계약 담당 직원들이 상대방과 청렴계약 이행서를 작성해 교환토록 하는 '청렴계약제'를 도입하고 '회계처리원칙 공개제'를 통해 회계의 투명성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