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등을 위해 서울대와 함께 표준 온톨로지(Ontology) 시스템을 개발, 전자카탈로그의 호환성을 개선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인터넷 상 상품정보 교환이 원활해져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는물론 물품분류 체계의 국가 표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개발에는 4억여원이 투입되며 연말까지 개발을 마치고 내년부터 나라장터(G2B) 등에 도입할 계획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전자카탈로그의 표준화와 유연한 연동기반이 마련되면 기업들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는 물론 국가간 전자거래의 기틀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표준 온톨로지는 서로 다른 속성을 가진 전자카탈로그를 연계해 원하는 정보를 검색, 교환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으로 그동안 표준 온톨로지 기술 개발이 뒤떨어져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왔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