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조기 인상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8일 모건 분석가 조아킴 펠스는 5월 유로존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이 전년대비 2.5% 상승한 점을 감안할 때 올해 평균 인플레이션은 유럽중앙은행이 물가 안정으로 규정하고 있는 2%를 5년 연속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채권시장 참여자들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급격히 높이고 있으며 이코노미스트들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조금씩 상향 조정하고 있다고 지적. 펠스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추가 상승하거나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경우 유럽중앙은행은 예상보다 빨리 금리인상을 시행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판단했다.하지만 2002년 혹은 올해 초와 같이 외부적 요인들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다시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언급.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