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올 하반기부터 가계신용 하락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8일 UBS는 지난 3월말 기준 가계신용잔액이 450조원으로 3분기 연속으로 전년대비 성장률 4%를 밑돌면서 지난 2년간 평균치인 27%를 하회했다고 지적하고 급격한 신용카드 사용 감소가 주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2년간 신용카드 빚이 많이 해결됐음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부터 가계신용 하락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 다만 하반기 수출 둔화 가능성으로 은행대출 성장은 강세를 나타내기보다 올해~내년 6~7%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